(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전국 유일의 14년 연속 수상이라는 자체 기록을 깨고, 15년 연속 기록을 경신했다. 전국 지자체에서 유일무이한 기록이다.
9일 완주군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중앙 단위 일자리 분야 최고의 기관평가인 2024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의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 일자리정책의 추진 성과가 큰 자치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공시제와 우수사업 부문을 나눠 시상하고 있으며, 공시제는 일자리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자체를 선정한다.
완주군은 ‘기업일자리’와 ‘농촌일자리’, ‘복지형일자리’ 라는 3트랙 전략을 통해 지난해 말 기준 고용률이 전년 대비 2.5% 상승한 66.4%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취업자 수도 6만 명으로 전년 대비 6000명이 증가해 도내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 투자유치 가속화와 물류메카 조성으로 신규 기업 일자리를 창출하고, 귀농귀촌활성화와 농촌 빈일자리에 유휴인력을 연계한 농촌일자리 사업 추진, 다양한 청년정책·여성일자리 사업추진과 공공일자리 확대 추진 등 복지형일자리 사업 성과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완주군은 민선8기 이후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 분양률 100% 임박,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 유치, 수소 생태계 조성 사업 추진 등의 성과를 내며 전국 최상위 경제도시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 유치와 수소신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귀농귀촌인 유입과 각종 방문객 유치로 활력이 넘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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