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달 31일 경주시 수출 농가와 성주군 농산물 유통업체에서 경북 딸기, 참외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농업기술지원단 중간평가회를 가졌다.
딸기수출농업기술지원단은 이날 수출 증대를 위한 고품질 우량묘 생산 시스템 및 경북 수출 딸기 브랜드 개발을 위한 종합적인 기술지원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농업인, 산업체 등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 수렴과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또, 경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알타킹, 비타킹 품종의 수출 확대를 위한 육묘 기반 현장점검도 진행했다.
참외수출농업기술지원단은 고품질 참외 수출을 위한 참외 AI 선별 시스템을 확인하고 참외 수출 확대를 위한 국가별 맞춤 전략, 매뉴얼 제공 등 수출시스템 전반에 대한 컨설팅 진행 상황을 파악했다.
이와 함께 최근 검역이 타결된 베트남, 호주 등 새로운 시장 진출을 위한 의견 수렴과 전략 수립에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았다.
경상북도 수출농업기술지원단은 경북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전략 품목을 선정해 생산 현장에서부터 유통․가공․소비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해 농산품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두고 있으며, 지역 특화작목인 사과, 포도, 딸기, 참외, 복숭아, 화훼, 감 등 7개 분야 지원단이 운영되고 있다.
현재 약 120명의 산학관연 전문가(대학교수, 수출업체, 전문농업인 등) 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역농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특화 작목별 종합컨설팅 사업이며, 지난해는 6개 지원단에서 1천 74곳의 농가를 컨설팅하고, 2천 942명을 교육했다.
사업단별 사업추진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지는 중간 평가는 현장에서 직접 지역 농업인들의 의견을 듣고, 현장 애로기술 해결, 우수사례 발굴 등에 대한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경북지역 특화작목의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오는 9월경 사과, 포도 등 5개 지원단 평가도 있을 계획이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경북 농산물 수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딸기, 참외는 수출을 선도하고 있는 핵심 작목으로 수출확대를 위한 전반적인 컨설팅 지원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 확대, 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술 개발, 수출 브랜드 구축 및 해외 마케팅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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