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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한밤중 바다에 빠진 20대 2명 구조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4-06-01 11:34 KRX7
#여수해경 #모사금해수욕장 #익수자구조

모사금해수욕장서 야간 패들보드 즐기다 물에 빠진 2명 시민과 함께 구조

NSP통신-여수해경이 모사금 해수욕장서 익수자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 = 여수해경)
여수해경이 모사금 해수욕장서 익수자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 = 여수해경)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는 여수시 오천동 모사금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바다에 빠져 떠내려가던 20대 2명을 구조를 위해 뛰어든 시민을 함께 신속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31일 밤 10시 36분께 모사금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살려달라는 소리가 들린다고 인근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해 1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구명환을 붙잡고 있는 A(27,남)씨와 B(27,여)씨 그리고 구조를 위해 입수한 이 모(35,남)씨를 발견하고 모두 무사히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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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당시 익수자 A씨와 B씨, 구조를 위해 바다에 뛰어든 주민 이 모씨 모두 구명환을 붙잡고 있었으며 건강 상태에 이상 없이 육상으로 안전하게 이송됐다.

익수자 2명은 해수욕장에서 패들보드를 즐기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돌풍에 의해 물에 빠져 떠내려가는 중 인근 이 모씨가 이들의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고 119에 신고 후 구조를 위해 구명환을 들고 입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야간에 바닷가 물놀이 행위는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위험한 행동이다”며 “바다에 빠진 익수자를 발견한다면 신속한 신고와 함께 잡을 수 있는 부유물 등을 던져 주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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