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여름철 모기 등 위생 해충 매개체 감염병을 예방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9월 말까지 위생 해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지난 2월부터 위생 해충 사전 차단을 위해 모기 유충 서식지를 중심으로 유충구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읍면별 성충 위생 해충 피해 우려 및 취약 지역을 조사해 취약지 중심(하수구, 가축사육 시설, 다수인 이용 시설, 공중화장실 등) 집중 방역 계획을 수립했으며, 12개 읍면에 방역기동반을 편성해 집중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장마가 시작되는 6월부터는 주민의 활동이 많은 곳(시장, 터미널 등)과 웅덩이, 하수구 등 모기 유충 서식 가능성이 높은 곳에 분무소독 및 연막소독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방역소독 신규 시책인 가정용 5L 휴대용 방역소독기 무료 대여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가정용 5L 휴대용 방역소독기는 보건소 및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면사무소)에 수량 확인 후 무료로 대여 가능하다.
유충 1마리 구제 시 500여 마리의 성충 모기 박멸 효과를 볼 수 있는 만큼 집중 방역을 통해 다가오는 여름철 모기 발생을 상당 부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감염병을 예방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군민 건강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라며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 해충 주요 서식지 또는 출몰 지역 발견 시 보건소 신고 등 감염병 확산 방지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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