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동안 마이산 북부 관광단지 일원에서 진행하는 “진안고원 막걸리 페스티벌, 낭만포차”행사 개최 준비에 한창이다.
21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모집을 완료한 푸드 카트 운영자를 대상으로 지난 17일 ‘안전· 위생 및 푸드카트 운영 주의사항’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의 푸드카트 선진지 견학에 나섰다.
이날 선진지 견학 참석자들은 푸드카트 운영 시 복장 및 위생, 재료의 전처리와 조리, 포장 및 응대, 쓰레기 처리, 화기 안전관리 등에 대한 사항들을 구체적으로 보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진안고원 막걸리 페스티벌은 지역 특산 전통주인 딸기막걸리, 홍삼막걸리를 비롯한 다양한 전통주를 시음할 수 있으며, 지역업체들을 비롯한 지역민들이 직접 개발하고 조리한 1만원 상당의 다양한 막걸리 안주를 메뉴로 푸드카트도 운영할 예정이다. 푸드카트에서 안주를 구매한 영수증만 제시하면 막걸리를 무한 제공한다.
또한 군은 푸드카트 제작 및 메뉴 선정, 막걸리 시음과 이벤트 준비, 참여자의 안전관리를 위한 기관 협력 등도 순조롭게 준비 중이다.
이번 축제는 지역의 전통주 및 먹거리 체험과 더불어 ‘도전! 막걸리 빨리 마시기’, ‘내가 바로 막걸리 소믈리에’, ‘깜짝! 복면가왕’, ‘별별 라디오 소원을 말해봐’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능동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는 물론 축제의 활기와 즐거움을 더해 줄 고고장구, 초청가수 공연 등이 예정돼 있어 진안고원의 초여름 저녁,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행사 기간 중에는 오후 2시 30분에 전주 고려병원과 호성동 진안로컬푸드직매장에서 각각 진안으로 가는 버스를 운영하며 오후 8시 30분에는 진안 마이산 북부관광단지에서 전주로 출발하는 힐링투어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버스요금인 1만원은 전액 지역상품권으로 되돌려 받을 수 있어 행사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정난경 진안군 관광과장은 “진안의 초여름밤 잊지 못할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지인들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오셔서 진안에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맛볼 수 있는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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