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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실익과 대의’ 두고 고민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4-05-07 18:33 KRX9
#김포시청 #김포시 #인천시 #검단구 #국제스케이트장

검단, 1995년 이전에는 행정구역 김포…김포서울통합 함께 추진 여론 존재
“서구니깐 찬성해 달라는 주장 먼 얘기로 들린다”

NSP통신-제12회 김포한강마라톤 대회에서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김포로 유치하자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김포시)
제12회 김포한강마라톤 대회에서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김포로 유치하자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김포시)

(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전에 뛰어든 김포시와 인천시를 두고 검단신도시에서 대의냐, 실익이냐를 두고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검단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한 커뮤니티에서 검단시민은 검단의 유치 추진지인 청라보다 김포가 더욱 가깝고, 철도 경제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검단지역 커뮤니티의 검단 시민은 “향후 국제스케이트 대회를 치뤄야 하는 시설이기에 대중교통, 항공 등 교통상황과 서울의 접근성도 중요한 평가요소다.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에 근접한 서구와 김포시 모두 아주 유력한 후보”라며 “서부권에 또 하나의 랜드마크 시설이 생기는 것에 환영할 만하다. 서구는 아라뱃길을 기준으로 남북으로 청라와 검단으로 분리될 예정이다. 따라서 인천서구라고 해도 미래 검단구 외 위치는 객관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솔직히 서구니까 찬성해 달라는 주장은 미래 검단구 주민에게는 먼 얘기로 들릴 수 밖에 없다”며 검단신도시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이용이 용이한 김포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대해 호응했다.

NSP통신-인터넷 커뮤니티 캡쳐 화면. (사진 = 인터넷 화면 캡쳐)
인터넷 커뮤니티 캡쳐 화면. (사진 = 인터넷 화면 캡쳐)

김포는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서울5호선 김포연장, GTX-D 광역철도망 연결,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 등 다양한 발전 동력을 보유하고 있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의 요건인 삼박자를 갖춘 최적의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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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포시는 지역적 위치가 아닌 세계적 위치에 있는 도시, 이용자 중심의 인프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다는 점, 수도권 인프라 위치로 글로벌 미래스포츠인재 육성 요람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한편 검단은 수도권 마지막 2기 신도시로 본래 행정구역이 김포였지만 1995년도에 인천서구로 편입됐다. 그러나 인천과는 경인아라뱃길로 분리돼 있어 사실상 생활권은 김포시라서 김포서울통합 추진도 함께 하자는 시민여론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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