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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장수군이 농업기술센터에서 70여 명의 제2기 농군사관학교 교육생을 대상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양상진 연구관을 초청해 사과 다축형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다축수형은 기존 하나의 중심축으로 방추형의 나무모양을 만드는 것과 다르게 한 나무에서 여러 개의 축을 키우는 나무형태로, 세력을 여러 축으로 분산시켜 키를 낮추고 형태를 단순화해 햇빛을 골고루 받을 수 있어 생산성 및 전정·수확 등 작업효율을 향상할 수 있는 미래형 수형이다.
이날 실시한 교육은 생산성과 과원 관리 효율성 향상을 위한 다축 과원을 주제로 ▲사과 재배사례 및 수형의 변천 ▲전정의 기본 생리 ▲수형 결정 요인 및 유인과 절단 기술 등에 대해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제2기 농군사관학교 사과반은 4월부터 11월까지 총 10회, 40시간에 거쳐 전문강사의 지도하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사과 재배체계가 기존 세장방추형에서 밀식·다축재배 등 미래형 수형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있다”며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으로 과수농가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다축 재배 기술 및 실습 교육을 통해 관내 다축사과 재배 기술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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