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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정부에 ‘명확한 데이터센터 설립 기준’ 마련 주문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4-02-29 11:17 KRX7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데이터센터

“데이터센터 건립수요와 그에 따른 민원 급증·명확한 기준이 없어 시민들이 막연한 불안감·우려 느끼는 상황이다”

NSP통신-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 = 고양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 = 고양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데이터센터 설립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의 명확한 기준과 일원화된 컨트롤 타워 필요성을 주문했다.

NSP통신-민선 8기 제5차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 모습 (사진 = 고양시)
민선 8기 제5차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 모습 (사진 = 고양시)

이 시장은 28일 오산시 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민선 8기 제5차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서 데이터센터 건립 급증에 따른 민원 해소 방안 마련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최근 빅데이터 활용, 인공지능(AI) 개발 등 데이터에 대한 연구와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센터 건립수요와 그에 따른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허가 반대 민원이 고양시뿐만 아니라 경기도 내 여러 시·군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데이터센터 건립 관련 명확한 기준이 없어 시민들이 막연한 불안감과 우려를 느끼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우려를 신뢰로 바꿀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데이터센터의 입지와 건립조건 등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일원화된 컨트롤 타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시장군수협의회와 경기도가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NSP통신-민선 8기 제5차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 기념사진 (사진 = 고양시)
민선 8기 제5차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 기념사진 (사진 = 고양시)

한편 최근 고양시는 일산동구 덕이동, 덕양구 향동 등 5~6곳의 현장에서 데이터센터 건립을 진행 중이거나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또 2023년 기준 국내 데이터센터의 77%가 수도권에 자리 잡고 있으며 대규모 전력수요, 특고압 전자파, 소음, 열섬현상 등에 대한 우려로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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