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학령기 빈발하는 유행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학교 감염병 예방 5개년 세부대책’을 수립하고 탄탄한 방역체계 구축에 힘을 모은다.
전남교육청은 최근 나주 웨스턴호텔에서 본청 및 교육지원청 보건업무담당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4 학교보건 기본방향’을 공유했다.
도교육청은 특히 학교 감염병 예방과 선제적 대응을 위해 학교 감염병 세부대책(2024~2028)을 수립하고, 필수 방역물품을 확보하도록 학급당 5만원(총 5억4000여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학교 내 감염병 예방교육을 철저히 하고, 교육지원청은 연 1회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4 학교보건 기본방향’에는 △ 마약류를 포함한 약물오남용 예방교육 실시 △ 학생 성조숙증 예방 및 관리 △ 모든 학생 대상 응급처치교육 학기당 1회 이상 실시 △ 학교 석면 위해성 평가 점검 실시 △ 교육환경평가 승인 사업장 이행사항 확인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와함께 이날 연수에서는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보건 환경 조성과 함께 청렴한 교육 문화 확산을 위해 ‘반부패 청렴 다짐 선서 및 청렴 교육’도 진행됐다.
박재현 체육건강 과장은 “이번에 수립한 ‘학교 감염병 예방 세부대책’을 꼼꼼하게 추진해 감염병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