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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조용호 기자 = 법인세 납부 상위 1% 대기업 가운데 70%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이낙연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1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전국 기업 48만 2,574곳 가운데 상위 1%인 4,825개 기업이 본사를 수도권에 두고 있다.
특히 이들 상위 1% 대기업이 낸 법인세 (34조 7,259억원)가 전체 법인세 40조 3,375억원의 86%를 차지했다. 이는 기업과 기업 소득의 심각한 수도권 편중을 말해준다.
한편, 대기업의 상위 1%기업은 서울에 2,259곳, 인천에 218곳, 경기에 881곳이 위치했다. 수도권 다음으로는 영남권에 많았는데 부산 282곳, 경남 233곳, 경북 174곳, 대구 90곳, 울산 86곳 등 865곳이었다.
충청권은 충남 162곳, 충북 107곳, 대전 64곳 등 333곳으로 뒤를 이었으며, 호남은 전남 81곳, 전북 65곳, 광주 55곳 등 201곳, 강원 38곳, 제주 19곳, 세종 11곳 순이었다.
조용호 NSP통신 기자, cho554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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