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3월 2024학년도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시행될 대구 늘봄학교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인력, 시설·공간, 프로그램 등 학교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늘봄학교는 안전한 학교 공간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하여 학생의 성장 및 발달을 위해 제공하는 종합적 교육프로그램으로, 기존 방과후학교와 초등돌봄교실을 하나로 통합·업그레이드한 체제다.
늘봄학교가 도입되면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정규수업 후 매일 2시간 무상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2024학년도 1학기에는 늘봄연구학교(4교) 등 70개 초등학교에서 먼저 운영을 시작하고, 그 외 초등학교(166교)들은 준비 과정을 거쳐 2학기부터 운영한다.
대구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에 늘봄학교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인력 배치부터 시설·공간 확보, 프로그램 편성, 강사 확보·매칭 등 늘봄학교 업무 전 단계를 밀착 지원한다.
또한 2024학년도 1학기에 운영되는 늘봄학교 70교에 대해서는 교육청 담당자를 지정하고 학교 현장과 소통하며 늘봄 추진 상황을 직접 모니터링하고 관리한다.
이와 함께, 늘봄학교에 대한 학교 현장의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한 늘봄학교 설명회도 개최한다.
2월 초에는 1학기 늘봄 70개 학교 교감을 대상으로 늘봄학교 운영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2월 중에는 관내 전체 초등학교 교장, 교감을 대상으로 늘봄학교 정책 방향을 안내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의 안전한 공간과 우수한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학부모가 안심하고 학생들을 맡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교 현장에도 업무를 효율적으로 경감하여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대구늘봄학교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