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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전지훈련 선수단 몰려… 지역경제 ‘후끈’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4-01-12 15:58 KRX7
#완주군 #전지훈련 선수단 #전지훈련 #용진 생활체육구장 #스포츠 마케팅

1월에만 유소년 축구, 테니스, 태권도팀 500명 방문

NSP통신- (사진 = 완주군)
(사진 = 완주군)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에 선수들이 몰려오고 있다.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1월 한 달에만 완주군을 찾는 전지훈련팀 선수들이 500여 명을 넘어설 예정이다.

우선 지난 9일부터 시작해 오는 19일까지 유소년축구 7개팀이 완주에서 훈련을 갖고 있다. 선수만 272명, 임원과 지도자까지 포함하면 350여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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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용진 생활체육구장, 산업단지 중앙공원, 상관축구장 등 관내 6개 구장을 사용하고 있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선수들은 관내 숙박업소에 머물고, 주말에는 학부모들의 방문까지 이어져 지역 상권에 큰 활력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태권도팀도 완주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우석대 실내체육관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한 서울 동성고 태권도팀 20여 명은 16일까지 머물 예정이다.

국제규격을 갖춘 완주군 테니스장에서는 5개 팀 80여 명이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완주군은 뛰어난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지훈련, 대회를 적극 유치하며 스포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는 13개의 축구장과 국제규격을 갖춘 테니스장, 파크골프장 등 체육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완주군체육회, 우석대 태권도학과, 전북 체육중고등학교 등 전문 체육기관·단체와 함께 스포츠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1일에는 유희태 완주군수가 유소년 전지훈련 7개팀 지도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난 2023년도에 유소년축구와 국가대표 레슬링팀 등 전지훈련 및 전국대회 유치를 통해 1만5000여 명이 완주군을 찾았고, 약 42억 원의 경제적 수익을 얻었다”며 “올해에는 좀 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2만 명 이상이 지역을 찾아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어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우리 지역의 멋과 맛을 알리고, 향후 재방문의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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