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가 지난 4일 광양 장애인복지시설을 방문해 냉난방기 설치와 환경개선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따듯한 나눔 문화를 실천했다.
광양제철소의 전래놀이 문화 재능봉사단 소속 20여명의 단원들은 이날 전남 신체장애인복지회 광양지부를 방문하고 노후화된 냉난방기를 최신식으로 교체 및 건물 내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전래놀이 문화 재능봉사단은 지역 내 장애인의 정서지원을 위해 전래놀이 체험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매년 장애인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에 참가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할 후원금을 모금하는 활동도 진행해왔다.
이날 재능봉사활동은 포스코의 ‘체인지마이타운(Change My Town)’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체인지마이타운은 기부자 참여 활동으로 기부자인 포스코 임직원이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제안하면 포스코1%나눔재단이 이에 필요한 지원금을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래놀이 문화 재능봉사단장을 역임하고 있는 광양제철소 냉연부 최왕국 과장은 지역 장애인복지시설이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고 다가오는 여름에도 무더위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신식 냉난방기를 설치하는 사업을 제안한 결과 포스코1%나눔재단으로부터 지원금을 후원받을 수 있었다.
냉난방기 설치와 시설 정화활동을 진행한 뒤, 지역 장애인들을 정기적으로 후원 중인 복지회 회원들과의 소통 활동을 통해 올 한 해 지역 배려계층에 온정의 손길을 내어주기 위한 협업을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왕국 전래놀이 문화 재능봉사단장은 “이번 재능봉사활동으로 지역복지시설을 탈바꿈시킨 것뿐만 아니라 장애인 후원 시민들과 협업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업시민 실천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연말연시 기간 동안 △겨울나기 이불 전달 △소방서 방한용품 전달 △백미 6400kg 기부 △열린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공존하기 위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Community with POSCO(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회사)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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