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1코크스 공장에 조업이상 감지 시스템을 구축, 조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신호를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도록 해 안전성을 끌어올렸다.
조업이상 감시 시스템을 통해 작업자가 적시에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고, 필요시 설비작동 중단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 같은 시스템 구축은 앞서 광양제철소가 공장의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가속화하고 작업자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Smart 예지정비 기술 고도화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하게 됐다.
광양제철소는 설비 점검을 무인화 · 디지털화해 작업자의 안전성을 높이고 설비 점검의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설비마다 분산되어있는 데이터 통합 △설비상태를 판단하는 예지기술 개발 △예지기술을 설비에 적용해 이상징후를 사전에 포착하는 시스템을 개발, 운용 중에 있다.
광양제철소가 1코크스 공장에서 구현한 조업이상 감지 시스템은 배관 압력 상승 혹은 폐가스 누출 등 안전사고 발생 징후를 선제적으로 감지해 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구축됐다.
가령, 설비 배관 내 압력이 기준치 이상으로 증가할 조짐을 보이면 감지 시스템이 이를 즉각적으로 파악 후 신속하게 PIMS(POSCO Intelligent Management System)에 알림을 띄우게 된다. PIMS는 과거의 설비 운전이력 및 조업 데이터를 토대로 한 진단과 수명예측을 돕는 포스코형 Smart 예지정비 시스템이다. PIMS를 운용하는 작업자는 이렇게 보내진 알림을 통해 적시에 이상 신호를 인지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신속하게 이상신호를 전달하여 작업자가 선제적으로 설비 작동을 중단시키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게 돼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수 광양제철소장은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을 통해 광양제철소의 예지정비 기술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제철소 공정 전반에 걸쳐 고도화된 Smart 예지정비 기술 적용하여 안전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압연 공장 설비의 부품 마모량을 사전 예측하여 교체시기를 선제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공정에 걸쳐 예지정비 기술을 운용하며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팩토리 전환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직원들의 예지정비 역량 향상을 위한 스마트기술 경진대회 개최, 디지털마인드 교육, 임직원 기술전수 소통 프로그램 운영 등 다각적인 교육제도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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