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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민속씨름단, 천하장사씨름대축제서 유종의 미 거둬

NSP통신, 강현희 기자, 2023-11-23 13:11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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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영암군민속씨름단(감독 김기태)이 경상남도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2023 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최강단전과 한라장사전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라 올해 마지막 씨름판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16일 단체전인 최강단전 결승전에서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안산김홍도장사 씨름대회 우승팀 문경시청씨름단을 4-0으로 압도하며 최강씨름단의 면모를 과시했다.

18일의 한라장사전에 출전한 최성환 장사는 준결승전 1경기에서 이호진 선수의 밀어치기 공격을 재빠르게 피한 다음 장기인 들배지기로 응수해 1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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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에서는 상대의 잡치기 공격을 밀어치기로 받아쳐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어진 박민교 선수와의 5판 3선승제 결승전 1경기에서 최 장사는, 들배지기로 선공을 취한 상대를 잡채기로 반격해 선취점을 얻었다.

2경기에서 들배지기로 승을 얻었지만 3경기에서 잡채기 기술로 한판을 내준 최 장사는, 4경기 팽팽한 힘겨루기가 이어지던 가운데 왼배지기를 성공하며 통산 12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하는 영예를 안았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 2회를 추가해, 장사 6회, 전국체전 금메달 6개, 단체전 10회로 총 81회 우승을 기록하며 전무후무한 최고 씨름단의 금자탑을 쌓았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올 한해 뜨거운 열정으로 군민의 자부심이 되어 준 씨름단에 감사하다. 내년에도 영암군민과 씨름단이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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