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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해양레저 관광도시 활성화 토론회 개최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3-11-08 14:17 KR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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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레저관광 선도도시 구축을 위한 여수시의 비전과 전략 ‘제시’

NSP통신-여수시의회에서 마리나항만과 연계한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사진 = 서순곤 기자)
여수시의회에서 마리나항만과 연계한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사진 = 서순곤 기자)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의회가 국제 해양관광도시라는 비전에 걸맞은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여수시의회 이선효, 김종길, 정현주, 홍현숙 의원이 공동 주최해 7일 오후 4시부터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2시간 30분간의 긴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김영규 의장, 이석주 의원, 강병석 전남요트협회장, 이승필 예울마루관장, 여수해경, 아름다운만협회, 이순신마리나 선주협회, 여수시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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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발표에서 김천중 용인대명예교수가 ‘해양레저관광 선도도시 구축을 위한 여수시의 비전과 전략’을 이승태 웅천 이순신마리나 총괄이사가 ‘여수시 마리나 운영현황과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김승진 해수부 홍보대사는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역마리나 구축 방안’을 제안했다.

김천중 교수는 “유럽의 모든 관광발전은 바다에서 시작됐다”며 “우수한 섬 자원을 가지고 있는 여수시가 마리나를 잘 만들어야 하고 크루즈 전용부두를 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구 14억2500여만 명의 중국과 1억2500여만 명의 일본 사이에 있는 여수시가 천혜의 자연환경이 있는 여수시가 잘 만들어진 좋은 조건을 갖추면 해양관광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승태 이순신마리나 총괄이사는 “교육기관 유치로 마리나 전문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며 “여수의 청년들이 교육을 통해 마리나 관련 전문성을 길러 거점형 마리나를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젊은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활용해야 하고 그 아이디어에 민간투자가 이루어진다”고 주장했다.

김승진 해수부홍보대사는 “여수시는 마리나의 대형화를 위한 도시기반이 잘 갖춰져 있다”며 “지자체에서 레저 활동 수역확보와 재난 방지시설 설치, 기업유치를 위한 세제 혜택, 행정절차 간소화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민간기업의 마리나 시설 투자, 요트 수리업, 선박제조업, 요트 임대업, 보트 판매업 숙박업, 쇼핑몰 등의 투자가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수마린시티의 경제효과로 “해양과 관련된 다양한 여가활동으로 호텔, 리조트, 음식점 등 다양한 관광산업의 성장이 있다”며 “해양관련 기업 및 업체 유입으로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효과, 국제요트레이스 유치로 대외 홍보효과 극대화 등 긍정적인 영향이 크다”고 주장했다.

의견제시에 나선 여수시 신영자 관광과장, 임병종 섬박람회지원과장은 “마리나의 중요성을 잘 파악했다”며 “관광 인프라의 하나로 마리나항만을 구축해나가고 섬박람회와 연계해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혁 해양정책과 해양시설팀장은 “시민이나 어민들로 인한 마리나 시설 운영에 지장을 초래하는 부분과 노후시설에 대해 순차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선효 의원은 “해양레저 관광산업을 위한 정책이나 예산편성 등에 대해 집행부의 적극적인 추진이 필요하다”며 “해양관광레저와 관련된 부서의 협업과 계획수립에 의한 계속추진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에는 마리나를 운영 중이거나 마리나항만 예정구역이 55개소, 내수면 마리나항만 예정구역 15개소가 있다. 여수시는 이순신마라나 200선석, 원형마리나 36선석과 거점마리나 300석이 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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