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조갑부 사진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 ‘담다&닮다展’이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11월 13일~1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조갑부 작가가 30여 년간 전국의 산하를 다니며 앵글에 담은 풍경 1000여 점 중 수작 30점을 선보인다.
‘담다&닮다展’은 자연을 앵글에 담고 자연의 품에서 자연을 닮아간다는 의미를 압축해 표현한 것으로, 일반작품 외에도 파노라마 작품 여러 점을 선보여 웅장한 자연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현장감을 연출한다.
한 사진 평론가는 “조갑부 작가의 작품은 객관적이고 사실적이라기보다는 주관적이고 서정성 짙은 작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그림을 감상하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며 “우리 안에 숨어있는 따뜻한 추억과 이미 잊혔거나 잊힐지도 모를 삶의 결들을 아름다운 빛과 색으로 담아낸다”고 분석했다.
신영식 한국사진작가협회 광양지부장은 “이번 사진 전시회 관람을 통해 작가와 시민이 정서적으로 소통하고 재충전과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인 작가님께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현재 포스코 광양제철소 후판부 과장으로 재직 중인 조갑부 작가는 포항포커스작가회 회원전, 광양백운작가회 회원전, 전남평생교육원 등에 많은 작품을 출품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통영전국사진공모전,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공모전, 광주무등대전 등에 수차례 입상한 바 있다.
현재 조갑부 작가는 광양만사진회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백운사진동우회, 섬진강작가회 회원, cnbc뉴스 객원 사진기자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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