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공원녹지 추진계획 및 일몰제 공원 대책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25일 성황스포츠센터에서 ‘2040 공원녹지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시민과 관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원녹지기본계획(안) 설명과 전문가 토론 및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전문가 토론에는 윤영석 고구려대학교 교수 등 3명이 참석해 계획안에 대한 주제 토론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 등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공원녹지기본계획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라 10년 단위로 도시지역에 대해 공원녹지의 확충, 관리, 이용 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법정계획이다.
시는 지난 6월 공원녹지기본계획 기초조사와 시민 설문조사 등을 완료하고 공원녹지 추진계획 및 일몰제 공원 대책 방안에 대한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아울러 ‘2040 광양시 공원녹지 기본계획’의 비전을 ‘미래를 밝히는 녹색빛 도시, 광양’으로 설정했다. 특히 그린 인프라와 탄소중립, 문화녹지 네트워크를 조성하는 등 ‘지속가능한 친환경 공원녹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김재원 공원과장은 “이번에 수립하는 공원녹지기본계획은 일몰제 시행 이후 공원녹지 정책의 전환점을 마련하는 것이다”며 “전문가의 심도 있는 검증단계와 시민의 다양한 의견들이 잘 담긴 풍부한 계획이 돼 전국 최고의 녹색도시 마스터플랜을 갖추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공청회를 통해 전문가 및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시의회 의견 청취한 후 광양시 도시공원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오는 12월 중 전남도에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