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바둑 동호인들의 두뇌 싸움이 펼쳐진 제17회 여수시장배 시민바둑대회가 16일 여수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여수시바둑협회(회장 송병구)가 주관하고 여수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여수시장배 시민바둑대회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김영규 시의회 의장, 김회재 국회의원, 명경식 여수시체육회장, 여수시의원, 참가선수, 바둑 동호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국제바둑연맹(IGF) 회장을 역임한 한국기원 박정채 이사와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 여수시를 대표하는 ‘여수세계섬박람회’팀 감독 이현욱 프로9단과 선수 김은지 프로6단, 이슬주 프로2단, 강다정 프로3단, 이나경 프로1단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바둑대회는 개인전으로 최강부, 강자부, 일반부갑조, 일반부을조, 중고등부, 유초등1~2학년, 초등3~4학년, 초등5~6학년으로 나뉘어 대진 추첨에 의한 토너먼트 또는 리그전으로 진행했다.
특히 한국여자바둑리그 ‘여수세계박람회’팀 김은지 프로, 이슬주 프로, 강다정 프로, 이나경 프로의 지도대국에 바둑 꿈나무들과 동호인들의 많은 참여로 큰 호응이 이어졌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바둑은 두뇌 스포츠로 침착함과 열정으로 심신을 수양하는 최고의 스포츠다”며 “어린 학생부터 일반부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고 좋은 결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세계박람회팀 김은지 선수가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하며 여수출신 한국기원 박정채 이사가 대한민국 바둑 선수단장으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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