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 후원으로 운영되는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지난 7일 삼례 한별고와 전북사대부고에서 ‘2023 JB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로봇 디자인과 움직이는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키네틱 아티스트인 에이로봇 엄윤설 대표가 ‘로봇,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엄윤설 대표는 자신이 로봇을 만들게 된 동기, 프로젝션 맵핑 등의 이야기로 강연을 시작했다. 그리고 해양생물을 본떠 만든 공중에서 움직이는 가오리로봇을 소개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걸 하다 보면 본인의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순간이 올 것이다”라며 “이번 강의가 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하는 순간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강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미대를 준비하고 있는데, 같은 전공을 한 교수님이 현재 국내 최고의 로봇 전문가여서 놀랐다”며 “현재는 미술 전공에 충실하지만 교수님처럼 추후 다양한 분야에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JB인문학 강좌’는 도내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전북은행의 대표적인 문화 활동 지원 사업으로 현재까지 78회에 걸쳐 73개교 2만 6238명의 학생들에게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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