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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자족도시실현국 신설 가동·자족도시 향해 본격 시동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3-09-04 11:08 KR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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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에 대규모 자족 시설 순차적으로 자리 잡을 예정·4차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게 될 것”

NSP통신-기업 유치 위해 현장 방문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 = 고양시)
기업 유치 위해 현장 방문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 = 고양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지난 7월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으로 자족도시 실현국을 신설하며 자족도시를 향한 도약을 본격화했다.

시는 우선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돌파구로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에 박차를 가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산업과 전략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육성하며 관내 기업지원 정책에도 힘써 기업 하기 좋은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에는 대규모 자족 시설이 순차적으로 자리 잡을 예정으로, 향후 지능형 이동 수단(스마트 모빌리티), 미디어·콘텐츠, 바이오, 전시 복합 산업(마이스) 분야 등 첨단 산업군이 결집 되면 고양시가 4차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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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방송영상·콘텐츠 산업 등 확장 미래산업 성장 동력 강화

국내 유일 드론 전문 시설인 고양드론앵커센터가 지난달 30일 개관했다. 센터는 연면적 약 4524㎡,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실내 비행장, 연구개발센터, 기업 입주 공간, 교육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지금까지 드론산업 육성 기반을 탄탄히 다져온 만큼 드론앵커센터를 중심으로 항공대, 창릉신도시 스마트 도시사업 등과 연계해 고양드론밸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고양 킨텍스와 김포공항 간 수도권 유에이엠(UAM·도심항공교통)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국토부, 관련 기업 등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또 고양특례시는 케이(K)-콘텐츠 대표 도시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전국 최초로 조성될 ‘아이피(IP·지적재산)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는 콘텐츠 창작부터 유통, 체험까지 한 번에 연결하는 콘텐츠 지적재산 산업의 거점이다. 현재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설계 진행 중이다.

고양아쿠아특수촬영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총 20만1000㎡ 규모의 ‘고양영상문화단지’가 조성된다.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사업구역 지정이 완료되면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2026년까지 토지 보상과 부지조성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바이오 시동 걸고, 전시 복합 산업(마이스) 우뚝 세워… ‘전략산업’ 유치·육성 집중

바이오산업은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에 이어 지난 5월 국가 첨단 전략기술로 지정된 대한민국 미래 핵심 전략산업 중 하나다.

고양시는 국립암센터, 동국대병원 등 관내 6개 대형병원과 풍부한 의료 인력, 우수한 교통 기반 시설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시는 내년 상반기에 국가 첨단 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를 일산테크노밸리 내 지정하는 것을 목표로 단계적 추진 과정을 이행하고 있다. 또 고양시 대규모 개발 사업지 내 바이오 정밀의료 분야 기업들이 입주하고, 기초연구부터 연구개발, 교육, 임상시험, 마케팅, 사업화까지 진행 가능한 협력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고양특례시는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를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전시 복합 산업(마이스) 도시다. 세계적 수준의 전시를 유치, 발굴할 수 있는 글로벌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시는 공동출자 기관인 경기도, 코트라와 함께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킨텍스 3단계 건립사업과 운영에 따른 직간접 고용효과는 29만8246명, 지역 경제 파급효과는 6.4조 원으로 추정된다. 제3전시장 완공 시 킨텍스는 전시면적이 17.8만㎡로 아시아 9위, 세계 20위권의 글로벌 규모를 갖춘 전시장으로 도약하게 된다.

◆기업 투자·유치위한 생태계 조성… ‘기업지원’으로 상생 플랫폼 구축

고양특례시는 신성장 산업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지역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중소기업 지원 시책사업을 펼치고 있다.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활동과 도산 방지를 위한 ‘고양시 운전자금 융자지원 사업’은 14억 원을 편성해 현재 213개 업체를 지원, 올해 한시적으로 이자 차액을 0.5% 확대해 지원 중이다.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고용 촉진을 위한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 사업’은 약 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9개 업체를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의 마케팅,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국내외 전시회 참가를 돕는다. 국내 전시회에는 전년 대비 약 130% 증가한 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50개 업체를 선정했고 해외 전시회에는 7개 업체를 지원해 수출 자생력 강화에 힘쓴다.

또 올해부터 기업들의 애로 해결과 규제 개혁을 위해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찾아가는 기업 집중 상담의 날’을 운영 중이다.

NSP통신-드론앵커센터 전경
드론앵커센터 전경
NSP통신-킨텍스 제3전시장 조감도 (사진 = 고양시)
킨텍스 제3전시장 조감도 (사진 = 고양시)

한편 새싹 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 정책도 활성화한다. 의회 출자 동의안을 시작으로 고양청년창업펀드는 100억 원 규모를 조성해 청년·초기 창업기업에 단계별 맞춤형 투자를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양 아이알(IR) 데이를 연 2회로 확대해 도전적인 창업 환경을 조성한다.

또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유치해 집중투자하기 위한 ‘고양 벤처펀드’ 1호, 2호를 결성해 운영하고 있고 2024년에 벤처펀드 3호 조성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벤처기업을 키우고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 지정’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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