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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김포시에 미치는 영향 정책토론회 개최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3-08-30 11:00 KR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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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토론에 앞서 김인수 시의장 등 내빈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조이호 기자)
토론에 앞서 김인수 시의장 등 내빈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조이호 기자)

(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경기 김포시의회(의장 김인수)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유영숙)가 29일 김포아트빌리지 다목적홀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김포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김인수 시의장, 김주영 국회의원, 오강현 부의장, 유영숙 행정복지위원장 등 시의원들과 유필선 노인대학장 등 주민 8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 패널로는 이정훈 경기연구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연구단장, 김영수 산업연구원 박사,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실장, 임순택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단장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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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토론회에서는 앞으로 설치될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비전과 김포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토론하며 시민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포는 지리적으로는 경기 남부에 위치해 있으나 인접 생활권역으로 경기 북부인 고양과 파주,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등 복잡한 지역 여견을 가지고 있다.

NSP통신-오강현 부의장을 좌장으로 발제자와 토론 패널들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김포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토론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조이호 기자)
오강현 부의장을 좌장으로 발제자와 토론 패널들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김포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토론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조이호 기자)

이정훈 연구단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과 김포시의 미래라는 주제로 ▲경기북부 진단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과 전략과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김포시의 미래에 대해 발제를 했다.

특히 경기북부의 현 상황은 누적적 국가정책 소외의 결과로 정부에서 추진하는 산업육성정책(국가첨단산업 후보지 지정, 국가첨단젼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서 경기 북부는 제외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포시의 미래과제로 ▲북부특별자치도 경의권역 주력 사업과 긴밀히 연계 ▲김포시 독자 발전 정책보다 국가, 광역정부 차원의 지원과 산업벨트 육성 ▲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속에서 도시철도 연장, GTX등 광역교통 인프라의 조기 구축 ▲김포-서울 교통망 이외 김포-고양 등 경기북부지역간 연결망 확충 추진 ▲북부특별자치도의 특례 규정을 통해 기업 환경의 획기적 개선 추진 등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하며 결국은 ‘김포 시민의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토론회에서는 오강현 부의장이 “최근 국회에 발의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관련 특별법안’에 김포시가 경기북부 10개시·군과 함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관할구역에 포함돼 있어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개최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더 이상 김포시가 정치적으로 희생을 당해서는 안된다. 앞으로 시는 시 발전과 시민에게 직접적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자들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출범이 김포시에 미치는 경제/산업적 영향은 어떠하며 앞으로 시는 어떤 전략을 갖고 지역경제 발전을 모색해야 하는지와 특별지차도 설치 경과와 향후 계획을 포함해 종합적인 입장에 대해 정보를 공유했다.

NSP통신-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김포시에 미치는 영향 정책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김인수 시의장(왼쪽)과 김주영 국회의원. (사진 = 조이호 기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김포시에 미치는 영향 정책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김인수 시의장(왼쪽)과 김주영 국회의원. (사진 = 조이호 기자)

한편 토론에 앞서 김인수 의장은 축사에서 “김포시는 여러분들이 다 알다시피 지리적으로 한강 이남 지역으로서 남부 지역에 속해 있다. 그러나 또 실질적으로는 실제 생활권은 북부 지역에 속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우리 김포시의회는 경기도가 특별자치도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므로 과연 그런 김포시가 어느 쪽에 속하는 것이 김포발전에 도움이 되는가를 고심하게 됐다. 이에 정책 토론회를 통해서 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고 연구해서 앞으로 우리가 결정하게 될 특별자치도 설치에 관한 의견들을 지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주영 국회의원은 “국회에 법안 세 개가 올라와 있다. 과연 우리 김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오늘 토론하시는 분들 또 발제하시는 분의 발제문을 듣고 토론자들의 토론을 듣고 나면 조금은 어떻게 나는 판단을 해야 할까, 어차피 지방자치법에 의해서 주민투표를 해야 되는 거다. 그래서 좀더 생각하는 그런 시간이 됐으면 좋겠고 또 오늘 토론에 참석하신 많은 분들이 주변에 의견들을 전파하고 모아주는 그런 시간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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