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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큰 호응

NSP통신, 서희경 기자, 2023-08-23 16:45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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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서희경 기자 =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 박물관이 ‘2023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통해 도내 초·중학생과 일반 시민들이 박물관 나들이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최하는 ‘2023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전주대 박물관이 2014년부터 10년 동안 지속해 운영하는 사업으로 지역민들에게 인문학의 이해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전주대 박물관(관장 이상균)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슬기로운 의·식·주 생활’이란 주제로 인간 생활의 중요한 의(衣)·식(食)·주(住)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는 것과 ‘어떤 옷을 입어볼까?’ 체험에서는 한복을 활용해 한복 키링 만들기와 전통 문양을 활용한 에코백 만들기 체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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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에서 그릇으로’ 체험에서는 토기의 탄생 및 발전 과정 등에 대해 살펴보고 토기 복원 체험과 전통 문양 머그잔 만들기로 구성돼 있다.

특히 토기복원 체험은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박물관 학예연구사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뚝딱뚝딱 벽돌 쌓고 기와 올리고’ 체험은 주거 양식의 변화를 알아보고 주거 공간에서 도장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등에 대해 살펴보면서 자신의 이름을 새겨보는 도장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전주인봉초등학교 이선희 선생님은 ‘교과과정과 연계된 역사교육으로 학생들의 이해 및 참여가 높아서 지속해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면 한다고’하는 의견을 주었다.

본 프로그램 운영을 총괄하는 박현수 실장은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공유해 더 많은 도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박물관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부터 8월 현재까지 도내 청소년과 시민 등 1100여 명이 박물관을 방문해 인문학 교육 및 역사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2학기를 맞아 박물관은 9월부터 11월까지 1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과 문화소외지역에 ‘찾아가는 박물관’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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