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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양 관광, 10월 용호만 모항 국내최대 연안 크루즈 ‘K-STAR’ 취항

NSP통신, 안정은 기자, 2013-07-26 11:49 KRD3
#K-STAR #부산 #관광 #크루즈 #K스타

선상 컨벤션기능 가능...국제회의와 대공연장 대형나이트클럽 웨딩홀 등 대규모 최고급시설 갖춰...용호만, 해양관광명소화 위해 기반시설 보강 유람선전용부두로 조성

[부산=NSP통신] 안정은 기자 = 201X년 9월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찬란한 광안대교 조명아래 광안리앞바다 해상 크루즈에서 개최된다.

몇일 뒤 이 크루즈에는 천여명의 관계자들이 탑승한 가운데 부산국제영화제의 특별한 전야제가 성대하게 진행된다.

주중에는 바다위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 참석하려는 사람들로, 주말이면 해상 파티와 클럽문화를 즐기려 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꿈의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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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상상 속에서만 생각해 왔던 일들이 올해 안에 부산에서 현실화될 전망이다.

오는 10월 바다 위 떠다니는 선상 벡스코로 불리울 국내최대급 연안 크루즈 K-STAR(K스타)호가 부산 용호만 부두를 모항으로 취항한다.

크루즈 산업이 최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는 최근 학계와 연구기관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난 11일 부산해양관광 주식회사에 관광유람선 운항을 승인했다.

현재 K-STAR호는 마지막 남구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곧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NSP통신-부산해양관광이 오는 10월 용호만을 모항으로 출항하는 크루즈 K-STAR호. 1320톤급 대형 연안 크루즈로 대형나이트클럽과 대규모 공연, 국제회의가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부산해양관광 제공)
부산해양관광이 오는 10월 용호만을 모항으로 출항하는 크루즈 K-STAR호. 1320톤급 대형 연안 크루즈로 대형나이트클럽과 대규모 공연, 국제회의가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부산해양관광 제공)

부산의 대표적인 해양관광 아이콘으로 새로운 장을 열게 될 K-Star호(케이-스타)는 1320톤급으로 승선인원만도 1074명에 달하는 부산은 물론 국내에서도 최대급에 속한다.

컨벤션 센터로도 사용이 가능한 대규모 공연장은 물론 카페테리아, 대형연회장 등의 기본시설과 나이트클럽, Bar, VIP룸 등 편의시설까지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광안리와 해운대 근해를 운항하게 될 케이스타호는 기존 부산지역 크루즈들과 비교할 때 일단 규모와 콘텐츠, 최고급 인테리어 등 여러가지 면에서 상당한 차별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NSP통신-오는 10월 출항할 K-STAR호는 벌써부터 관련업계의 커다란 관심속에 취항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은 현재 부산해양관광이 국내와 호주 일본 등 세곳에서 도입을 협의 중인 동급의 크루즈. (부산해양관광 제공)
오는 10월 출항할 K-STAR호는 벌써부터 관련업계의 커다란 관심속에 취항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은 현재 부산해양관광이 국내와 호주 일본 등 세곳에서 도입을 협의 중인 동급의 크루즈. (부산해양관광 제공)

K-Star호는 이용요금이 기존 소형 크루즈들과 비슷하면서도 아주 고급화된 초대형 시설에서 국제회의나 초대형 웨딩같은 각종 대규모 행사를 치룰 수 있어 벌써부터 관광업계 관계자들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시도 케이스타호 취항을 지원하기 위해 대단히 적극적인 모습이다.

시는 케이스타의 모항인 용호만 부두를 부산을 대표하는 해양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해 방파제 등 각종 기반시설을 보강해 유람선 전용부두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 5월 사업비 59억 원을 들여 연면적 2600㎡ 지상 3층 규모로 유람선터미널을 준공했고 대합실과 매표소 등 기본시설 외에 홍보관 전망대 등이 들어선다.

홍태권 부산해양관광 대표는 “현재 호주․일본․국내에 있는 크루즈 유람선 중 한 척을 도입하기 위해 협상 중이며 3곳 중 1척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후 다양한 공연과 컨텐츠․서비스가 공존하는 고품격 프리미엄 크루즈로 운항해 해양도시인 부산의 해양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NSP통신-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K-STAR호에 들어설 만찬연회장과 웨딩홀 나이트클럽 컨벤션이 가능한 대형 홀. (부산해양관광 제공)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K-STAR호에 들어설 만찬연회장과 웨딩홀 나이트클럽 컨벤션이 가능한 대형 홀. (부산해양관광 제공)
NSP통신-지난 5월 준공된 용호만 유람선터미널. (부산해양관광 제공)
지난 5월 준공된 용호만 유람선터미널. (부산해양관광 제공)

안정은 NSP통신 기자, annje3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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