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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청 전경. (사진 = 속초)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설악산문화시설 리모델링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시와 시의회 관계자 및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설악산여행자센터에서 진행되며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설악산 관문에 위치한 설악산문화시설 리모델링 실시설계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발전방안에 관한 의견청취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설악산문화시설 리모델링사업은 설악산 재건사업의 하나로 시가 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해 설악산 방문객의 경유 노선에 위치한 구 홍삼체험관 리모델링을 통해 지역의 온천자원을 연계한 족욕쉼터와 지역민의 요구를 반영한 체험형 시설을 조성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워케이션 유치에 유리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병선 시장은 “이번 중간보고회는 사업에 대한 전반을 지역주민들께 설명드리고 행정에서 체감하기 힘든 설악동주민들의 고견을 들을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설악의 자연경관과 지역자원을 활용하는 사업인 만큼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더 나은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천혜의 자연경관 및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시설 조성을 통해 침체된 설악동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설악동 재건사업’을 2020년부터 5년간 264억원을 투자해 추진 중에 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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