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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 정선군 산사태 현장 긴급 점검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3-07-14 20:01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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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에 긴급복구비 10억 지원,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해당 지역 안전확보·피해복구 최선 지시

NSP통신-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최승준 정선군수로부터 산사태 관련 긴급 브리핑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 = 강원특별자치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최승준 정선군수로부터 산사태 관련 긴급 브리핑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 = 강원특별자치도)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14일 1만3000톤의 대규모 낙석으로 산사태가 발생한 정선군 피암터널 인근 산사태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

이곳은 지난 6일부터 1주일 간 총 4차에 걸쳐 집중호우로 인한 낙석과 사면붕괴가 일어났다.

6일, 7일, 9일까지 3차에 걸쳐 총 304톤의 낙석이 발생하였는데 13일 오후 6시 37분 경 1만3000톤 규모의 암석과 토사가 무너지는 대규모 사면붕괴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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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현장에서 최승준 정선군수의 긴급 브리핑과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정선군을 위해 긴급복구비 10억원을 즉시 지원할 것을 지시하고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해당 지역 안전확보와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 할 것을 지시했다.

김진태 지사는 “정선군 공무원들의 빠른 판단으로 도로통행을 제한한 덕분에 인명피해가 없었다. 정말 다행이다”면서 “이 구간은 옛날부터 산사태 위험이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고 앞으로도 산사태가 재발할 위험이 있다. 향후 정부의 지원을 받아서 우회도로 건설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이은 장맛비로 지반이 약화되어 도로 비탈면 및 급경사지 붕괴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니 산사태 취약지역 등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과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을 당부한다”면서 “도민들께서는 산, 계곡, 하천 등 위험지역에 접근하지 말고 안전한 곳에 머물러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에서는 3차 낙석 후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이번 산사태 발생지역에 대한 특별교부세 지원과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국비 반영을 요청했으며 더 큰 규모의 4차 산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정부에 지속적으로 국비 지원을 건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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