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운영위원장 허형채)는 기후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젤 아이스팩 재사용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가운데, 광양시의회 서영배 의장을 비롯해 4명의 의원들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아이스팩 재사용 봉사활동에 참여한 광양시의회 서영배 의장, 최대원·김보라·김정임·신용식 의원은 지난 22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1일간의 제319회 정례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하고, 시민의 행복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면서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각오로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과 함께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참여했다.
신선식품 배달·배송 문화 확산으로 아이스팩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다량으로 발생하는 ‘젤 아이스팩’은 싱크대나 변기에 버리면 수질오염이나 미세플라스틱 문제가 발생하고 불에 타지 않는 데다 매립이 어려워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따라서 젤 아이스팩을 재사용하기 위해 수거와 세척, 소독 등 지속적인 활동이 필요로 하고 있다.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는 지난해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 사업을 통해 약 3만 4000kg으로 중마상설시장 약 8700kg, 광영상설시장 약 7260kg, 기타 수요처 18개소에 약 1만 8000kg 등 6~10월(5개월간) 재활용 되지 않고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수거·세척해 전통시장 등 수요처에 전달했다.
허형채 운영위원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몸으로 실천하신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작은 노력과 실천으로 자원순환사회를 구축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영배 의장은"광양시의회 차원의 참여가 아닌, 의원들의 자발적인 아이스팩 세척 봉사활동으로 자원순환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환경보호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광양시의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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