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광양시, 친환경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 실시

NSP통신, 김성철 기자, 2023-06-26 13:03 KRX7
#광양시 #밤나무 #항공방제

밤나무 재배지 1212㏊ 집중 방제

NSP통신-항공방제 (사진 = 광양시청)
항공방제 (사진 = 광양시청)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오는 7월 4일~12일까지 7일간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밤 재배 농가의 부담을 덜고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관내 밤나무 재배지 1212㏊에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제 대상인 복숭아명나방은 7월 중순에서 8월 상순에 부화한 유충이 밤송이와 과육을 파먹고 들어가 밤의 결실과 품질에 많은 피해를 입히는 해충이다.

시는 복숭아명나방뿐만 아니라 밤바구미 등 밤나무 해충 발생 시기에 맞춰 산림청 헬기를 이용한 집중 방제를 실시한다.

G03-9894841702

또한 친환경 유기농업자재를 사용해 인근 친환경 농산물 재배지에 영향이 없도록 하고, 헬기 안전상 항공방제가 불가능한 지역은 지상방제 약제를 배부할 계획이다.

항공방제 대상 지역의 주민은 방제 당일 △방제지역 입산 금지 △산나물 채취·건조 금지 △장독대 뚜껑 개방 금지 △양어장 급수 일시 중단 △방봉·방목 금지 등 피해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항공방제는 비, 바람 등 기상 여건과 헬기 사정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이강성 산림소득과장은 “항공방제로 일부 불편이 예상되나 양해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해당 지역 산림에 입산을 자제하고 양어장과 양·한봉, 축산농가는 피해가 없도록 사전조치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시에서도 마을방송, 이장회의 등으로 방제 일정과 주의사항을 안내해 피해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