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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금주 전남도행정부지사, 최근 행보 사전 선거운동으로 비쳐져 논란

NSP통신, 위종선 기자, 2023-06-26 09:47 KRX7
#행정부지사 #사전선거운동 #명예퇴직 #보성출신 #농촌일손돕기

명예퇴직 신청한 문 부지사 특정 지역 자주 방문해 사전 선거운동설 확산

NSP통신-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보성 벌교역 광장과 전통시장 일원에서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민·관·경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사진=보성군]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보성 벌교역 광장과 전통시장 일원에서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민·관·경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사진=보성군]

(전남=NSP통신) 위종선 기자 = 내년 총선에서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의 최근 행보가 사전 선거운동으로 비쳐져 논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행정안전부에 명예퇴직 신청서를 제출한 문금주 행정부지사는 7월 정기인사를 마무리한 뒤 퇴직해 정치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진 문 부지사는 고향인 보성에서 교통안전 캠페인, 농촌일손돕기, 관광문화시설 현장 등을 방문하기 위해 출장이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부지사 최근 행보를 보면 지난달 31일 고흥 포두면을 방문해 해창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와 집중 안전점검 대상 시설인 국도 15호선 절토 사면·보강토 옹벽 등 재해취약지역 현장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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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 6월 2일 강진군 도암면 석문리를 방문해 교량 ‘항촌2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으며, 같은날 보성군 회천면 회령리에서 감자 수확 등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도 펼쳤다.

NSP통신-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보성군 회천면에서 감자 수확 일손돕기와 고흥군에서 주최하는 심폐소생술 교육 현장을 방문해 심폐소생술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전남도]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보성군 회천면에서 감자 수확 일손돕기와 고흥군에서 주최하는 심폐소생술 교육 현장을 방문해 심폐소생술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전남도]

문 부지사는 지난 5일 고흥군에서 주최하는 동강면 경로당 이용 어르신 대상 첫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 현장을 찾아 교육 참여 어르신과 고흥군 관계자를 격려했다.

특히 지난 14일 보성 벌교역 광장과 전통시장 일원에서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통해 교통사고로부터 도민 생명 보호를 위한 ‘민·관·경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으며, 지난 15일 장흥군 장평면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현장을 방문해 인근 지역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신속한 사업추진도 약속했다.

문금주 행정부지사는 지난 21일 보성군 보성읍 복합커뮤니티센터와 열선루 복원 추진 현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과 함께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에 군민 K(고흥군, 남)씨는 “총선을 앞두고 갑자기 고흥·보성·장흥·강진군 현장 방문과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 등 교육 현장을 방문한 자체가 사전 선거운동으로 볼 여지가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한편 사전선거운동설에 대한 답변을 듣기 위해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에 걸쳐 문금주 행정부지사와 전화 연결을 시도하기 위해 부속실에 전화를 했지만, 잦은 출장으로 통화를 하지 못해 부속실 여직원에게 메모를 남기고 문 부지사와 통화할 것을 요청했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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