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수출 농가의 경영비용 부담 경감과 수출경쟁력 확보로 지속적인 수출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수출 농가 등에 수출물류비, 수출용 포장재, 수출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기자재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광양농산물수출물류센터를 거점으로 파프리카, 애호박, 밤 등 598톤 19억여 원의 농산물을 일본, 홍콩, 중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
올해 시는 수출 농가 및 수출업체에 1억 5300만 원의 수출물류비와 수출농산물 포장재를 지원해 수출 농가의 수출물류비 부담을 덜고 농산물 수출 의욕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사업은 농산물 수출원가 상승요인인 포장, 운반 등 물류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출 농가에는 품목별 표준물류비의 7%, 수출업체에는 3%를 각각 지원하며, 농산물 수출물류센터를 이용해 신선농산물을 수출하는 농가에는 수출용 포장재 구입비의 50%를 지원한다.
또한 안정적인 수출물량 확보를 위해서 사업비 1억 원을 투자해 수출 전문 단지에 농작업용 레일카, 장기성 필름 교체 등 생산량 증대를 위한 지원도 병행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병남 매실원예과장은 “최근 인건비와 각종 농자재 가격의 급격한 인상으로 수출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출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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