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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대포동주민자치위원회가 설악산로 오월애 콘서트를 개최했다.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 대포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용근)가 23일 하도문 설악산로 솔밭에서 설악산로 5월愛 콘서트를 개최했다.

행사는 주민자치위원들이 마을자원을 활용한 특화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자리로 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하고 예비문화도시 사업과 연계해 추진했으며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준비한 오카리나와 노래교실, 시낭송이 펼쳐졌고 상도문 돌담마을 기획자 김인섭씨의 특강이 있었다.

김인섭씨는 상도문 돌담마을의 추진과정에서 찾은 의미와 마을의 가치가 주민자치활동의 성공조건과 일치함을 강조했다. 그는 대포동이 속초의 대표적인 역사와 문화, 경제적 특징을 보여주는 만큼 지역학을 활용한 대포형 주민자치 문화리더 프로그램으로 ‘대포학 지도자 과정’을 제안했다.

이 과정은 대포의 역사와 문화를 지역학의 관점에서 주민리더가 공유하고 주민이 원하는 강의내용을 통해 개인의 취향이 지역의 가치가 될 수 있도록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자원에 대한 이해와 주민주도성이 만나 자치역량 강화는 물론 특성화 사업까지 연결해 설악동, 도문동, 대포동의 관광연결까지 가능함을 강조했다.

장용근 위원장은 “대포동의 우수자원을 활용한 주민자치 사업을 고민했다”며 “이 행사를 계기로 지속적인 주민자치 사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민현정 대포동장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마을 활성화 전략의 밑그림을 그리면서 주민주도성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이 많이 개발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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