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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이 ‘여수산단 지역민 우선채용’ 20번째 협약기업으로 동참하면서 지역 내 청년 일자리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시장실에서 여수시와 롯데케미칼은 ‘여수산단 지역민 우선채용’ 협약을 체결하고, 양 기관의 상생발전과 지역 내 청년실업 해소 등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지역민 우선채용을 위해 합리적 제도를 마련하는 한편 여수시에 거주하는 임·직원들에게 다각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해 인구증가 시책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에 여수시는 산단 내 도로·하천·교통시설 등 기반시설에 대한 개선·정비 사업 등을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여수시’를 만드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박수성 롯데케미칼 생산본부장은 “롯데케미칼은 여수시와 함께 성장해왔기 때문에 지역과 상생·발전을 이끄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지역 인재들이 지역에서 공부하고 지역에 취업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며 “더 많은 산단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민 우선채용 협약’ 홍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17년부터 LG화학, GS칼텍스, 남해화학, 금호석유화학, 롯데케미칼 등 20개 여수산단 기업들과 ‘지역민 우선채용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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