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전남 동부지역본부 개편 조직현황[사진=전남도 자료 캡쳐]](https://file.nspna.com/news/2023/04/27/20230427110808_634175_1.jpg)
(전남=NSP통신) 위종선 기자 = 전남도가 오는 7월 동부통합청사 개청을 앞둔 가운데 조직 개편안을 발표하자 전남도의회 신민호 기획행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순천 6)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감이 크다는 비방적 내용의 글을 올려 동부청사 최종 조직개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는 민선 8기 1주년에 맞춘 동부지역본부 4개실국 확대개편안은 김영록 도지사의 공약으로 행정의 효율성·통합성, 균형발전, 산단 조성 및 투자유치 활성화, 동부권의 경제·문화 기능 강화에 중점을 뒀다.
동부지역본부는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지원 기능, 도립미술관, 정원산업 등과 연계한 문화와 산림휴양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본격적인 사실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여순사건지원단의 이전으로 희생자 등의 접근성 향상과 신속한 사실 조사 진행이 기대된다며 조직개편안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이에 신민호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활용해 동부지역본부 개편안을 두고 조직개편안에는 전남의 미래를 추동해갈 수 있는 철학과 의지가 담긴 담론이 나와야 함에도 불구하고, 기형적·물리적 짜맞추기식 무늬만 4개실국 체제인 조삼모사식 개편안이 나왔다고 지적했다.
![NSP통신-신민호 도의원의 페이스북에 개제된 글 내용[사진=페이스북 캡쳐]](https://file.nspna.com/news/2023/04/27/20230427110808_634175_2.jpg)
이어 신 의원은 “기존 동부지역본부에 있던 환경산림국을 2개국으로 쪼개고, 일자리투자유치국과 여순사건지원단을 옮겨와 4개 실국체제로 간다는 방침이다”며 “관광과 문화는 바늘과 실 같은 존재인데, 관광문화체육국에서 문화를 따로 떼 문화산림휴양국으로 만들고, 문화가 빠진자리에는 희망인재육성과를 붙여넣은 기형적 조합이다”고 꼬집어 적시했다.
또 신 의원은 “전남의 청년이 떠나는 위기 상황 속에서 대학까지 무너지면 전남은 더 위기에 처할 수밖에 없는데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할 희망인재 육성과를 등한시 한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특히 신 의원은 “타 시도는 교육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남은 오히려 후퇴하고 있는데요. 되려 잘하고 있었던 부분까지 잘못 조정하고 있는 형국이다”며 “단지 동부청사에 근무하는 인원을 늘리는게 아니라, 전남 전체의 발전을 견인해 갈 수 있는 형태의 조직 개편이 됐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끝으로 신민호 의원은 “전남도는 조직개편안을 20일간 입법예고 하고 의견을 수렴한 후에 오는 6월 도의회에 산정한다는 계획인데, 조속히 대폭 수정작업이 들어가야 한다고 보며, 의견수렴 추이를 보고 도의회에서도 대응해 나갈 것이다”고 언급했다.
![NSP통신-페이스북에 개제된 글 내용 댓글[사진=페이스북 캡쳐]](https://file.nspna.com/news/2023/04/27/20230427110809_634175_3.jpg)
반면 신민호 의원이 작성한 글 아래 댓글에는 “전략산업국, 에너지산업국, 문화관광국, 문화재단, 도체육회도 옮겨야 하는데,..옮기기 싫어서 생색만 내는 것 같은...경남 서부청사는 4개국에 보건환경연구원 등 제대로 옮겨서 한다”고 적시했다.
또 다른 댓글에는 “조직을 재구성할 때 도청이 무엇 때문에 있는지, 행정의 본질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도민을 먼저 생각하는 행정이 되길 바랍니다”며 “전남 동부청사가 명실공히 동부 지역의 민원을 총괄하는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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