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14일 김미정 부시장 주재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회의를 갖고 부서별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실시된 회의는 장기화되는 소비 둔화 우려에 대비해 정부가 발표한 내수활성화 대책에 따라 군산지역의 골목상권·소상공인 등 취약부문의 내수보완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물가안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지역 내 내수진작과 소비기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소비·관광을 중점으로 5개 분야별로 사업을 발굴·확대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경제·소비자·소상공인 등 민간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내 소비촉진을 위한 캠페인, 상권 이용 협약 등을 통해 내수 붐업 분위기를 조성해나가고 지역대표 브랜드 상품 개발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소비·․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군산愛 4일, 현지 살아보기 여행상품 운영(숙박+특화프로그램 약 30% 할인지원) ▲수제맥주 페스티벌 지역 동반성장 강화(입장권 구매 시 군산사랑상품권 5000원 지급, 소상공인 음식부스 참여 확대 등) ▲박물관 유료 이용자 군산사랑상품권 지급 등 관광객 유치확대에 주력하고 ▲상권별 프리마켓 운영 ▲구도심 상권 내 소비촉진 행사(대한민국 동행축제, 구도심 시간마을 축제 등)를 5~7월 지속 개최해 나가기로 했다.
지역상권과 상생을 위해 배달의명수 시&가맹점 공동할인, 시즌별 이벤트 등을 실시하는 일심동체 프로젝트 추진, 모바일 상품권 보유한도 조정 등으로 소비 진작을 통한 상권 안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방공공요금 동결(상·하수도, 쓰레기봉투)과 착한가격 업소 확대 발굴로 물가안정 유지에 노력하고 소규모 어가 직접 직불제, 저소득층 임대보증금 및 이사비 지원 등 취약계층 생활안정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주의를 다하기로 했다.
김미정 부시장은 “하반기에도 소비둔화가 우려되는 만큼 경제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속적으로 내수 진작책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며 “고용안정 등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서도 다방면으로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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