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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조선의 천재 시인이자 당대 명문장가로 꼽히는 나주 출신 백호 임제(林悌)의 후예들이 문학 창작 능력을 뽐낸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전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7회 백호 임제 어린이 글짓기대회’ 작품을 오는 14일까지 접수한다고 5일 밝혔다.
글짓기 주제는 ‘봄이 오면’이다.
유례없는 감염병의 긴 터널을 지나 일상 복과 함께 찾아온 새롭고 완연한 봄을 주제로 자유로운 형식의 글 또는 그림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그림 작품 규격은 4절지 도화지로 수채물감, 크레파스, 색종이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도 된다. 글은 형식과 규격에 제한이 없다.
참가는 나주시를 비롯해 전국 어린이(만 6세 이상 12세 이하) 누구나 가능하다.
오는 14일까지 백호문학관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응모 작품은 심사를 거쳐 대상(1명), 최우수상(2명), 우수상(10명) 등을 선정해 오는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상장은 각 학교로 우편 발송되며 수상작들은 오는 5월 백호문학관 기획전시실에 특별 전시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미래 꿈나무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작품으로 순수하고 자유롭게 표현하며 창작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시 찾아온 봄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이 접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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