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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경기도가 모범 될 것”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3-04-02 14:38 KR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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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한 사회적 경제국 통해 장애인 고용 또한 장려할 것”

NSP통신-김동연 경기지사가 발달장애인 가정의 사연을 듣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 = 김동연 도지사 페이스북)
김동연 경기지사가 발달장애인 가정의 사연을 듣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 = 김동연 도지사 페이스북)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장애인의 돌봄과 자립을 위해 경기도가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목요일, 발달장애인 남매를 홀로 키워오다 말기 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김 모 씨를 만났다. 김 모 씨는 고통스러운 항암치료 중에도 부모 없이 남겨질 자녀들의 돌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계신다”라며 이같이 역설했다.

이어 “발달장애인 가정의 사연을 듣고 공공의 역할과 함께 고민하는 동안 저를 비롯해 참석자 모두 많은 눈물을 흘렸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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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경기도와 의왕시는 남매를 위해 체험홈을 제공하고 추가 활동 지원 시간을 편성해 ‘공백 없는 돌봄’을 제공할 것”이라며 “또 김 모 씨도 자녀들의 안전이 보장됐다며 안도했다”라고 언급했다.

김 지사는 또 “같은 날 아내는 군포에 있는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 ‘양지의 집’에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아내를 만나고 온 초등 4학년 하림이는 뇌 병변장애 1급으로 하반신 마비 상태”라며 “또 3세 때 가정폭력으로 해체된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았다. 7년째 시설 생활 중이지만 휠체어로 통학하며 항상 밝은 모습으로 친구들과 어울린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아내는 하람이 ‘친구’가 돼서 매달 정기적으로 만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지사는 “경기도는 도 행사에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나 합창단을 초대해 연주할 기회를 만들고 장애인 미술작품 전시도 하고 있으며 ‘장애인 누림 통장’ ‘경기 기회 관람권' 등 각종 지원도 늘려가는 중이”라면서 “지난해 12월 신설한 사회적 경제국을 통해 장애인 고용 또한 장려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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