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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위원 20% 의무제 시행 포스터[사진=순천시]

(전남=NSP통신) 위종선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4월부터 시정의 모든 분야에 청년들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각종 위원회에 청년위원 위촉 비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전국에서 최초로 시 위원회 위촉직 위원의 20%를 청년으로 구성해 다양한 분야의 정책 결정 과정에 청년의 의사를 반영하고 참여를 보장할 계획이다.

순천시 청년은 19세부터 39세로 6만 9000명이며, 전체 인구의 25.1%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미래를 책임질 청년의 시각에서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의 개선을 제안하도록 위원회에 청년 비율 20%를 의무적으로 할당하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시 위원회 186개 중 청년위원 20% 이상인 위원회는 7개에 불과해 시는 2024년 하반기까지 청년위원 비율을 충족하는 위원회를 74개까지 늘리고, 2026년까지 13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통상 2~3년인 위원 임기를 고려해 순차적으로 청년위원 비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노관규 시장은 “다양한 분야에 청년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는 청년위원 위촉 비율을 확대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에 힘쓰고 있다”며 “여러 분야의 청년들이 시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시정을 이끄는 동반자가 되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올해 청년정책과를 신설해 청년이 행복한 일류 순천을 위해 청년이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청년정책 추진에 힘쓰고 있다.

NSP통신 위종선 기자(wjs88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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