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에코프로(086520)의 리튬 이온 비즈니스 전문 계열사인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14일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에서 양극재 생산을 위한 핵심원료인 ‘수산화리튬 LHM 제2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은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등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HM 제2공장은 연면적 1만5854㎡(4795평) 규모에 고출력 하이니켈 양극활물질의 주원료인 고순도 수산화리튬(Lithium Hydroxide Material)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오는 2023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LHM 제2공장 신설을 통해 연산 1만3천톤의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기존 LHM 제1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연산 1만3천톤을 포함해 총 2만6천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이를 통해 오는 2024년 연간 매출액이 현재가 기준으로 약 2조1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앞서 지난 2021년 10월부터 본격 양산 중인 LHM 제1공장에서 2022년 연간 매출액 4236억원을 달성하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대표는 “리튬은 모든 종류의 이차전지에 들어가는 필수 소재로 최근 전기차 시장 확대로 인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LHM 제2공장 착공으로 고품질의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을 고객사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해 시장의 수요 증가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에코프로는 포항 영일만산업단지에 배터리 관련산업을 집적단지화한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조5천억원을 투자해 1800여개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내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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