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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바이오블리츠 프로그램 통해 생물 다양성 조사 실시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3-01-02 14:5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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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양양군에 살고 있는 후천 수달. (양양군)
양양군에 살고 있는 후천 수달. (양양군)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2022년 11월부터 12월까지 바이오블리츠(bioblitz)를 운영해 양양 후천 일대의 생물다양성을 확인했다.

바이오블리츠란 주민과 전문가가 함께 지역에 어떤 생물이 사는지 찾고 기록하는 생물다양성 탐사 프로그램의 한 형태이다.

조사단은 생물 흔적(배설물, 족흔, 식흔 등)조사와 GPS좌표기록, 무인센서카메라 설치 등을 통해 수달뿐만 아니라 너구리, 고라니, 백로 등 여러 야생동물들을 발견하고 세부 현장조사를 통해 동물들의 생태에 위험이 되는 요인과 보호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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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조사결과를 남대천의 수생태계를 보호할 수 있는 정책·현황자료와 지역 생물 다양성 교육 교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폭넓은 생태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인간과 환경의 공존 등 공동체의 가치 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주민이 전문가와 함께 지역생태계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으로 운영 시 주민과 소통하며 지역 자연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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