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시민과 함께 희망찬 한 해를 기원하고자 오는 31일 밤 10시부터 엑스포 잔디광장에서 속초시승격 60주년 기념 ‘2023 속초시민 새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다가오는 2023년은 속초시가 1963년 1월 1일 시(市)로 승격한 지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는 시간이 되도록 추진하는 것으로 공연 및 다양한 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행사로 치러진다.
밤 10시부터 시작하는 체험부스는 토끼 가면과 복주머니 만들기, 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 행사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11시 이후에는 속초 시립풍물단의 판굿, 청소년 댄스팀 공연과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속초 사자놀이’와 ‘대동놀이’로 힘찬 새해를 여는 신명 나는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돼 세계인의 이목을 주목시킨 ‘속초 사자놀이’ 행사가 계획돼 있다.
자정부터는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새해맞이 행사를 찾을 속초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행사장에는 2023, 달, 토끼와 같은 각종 아름다운 빛 조형물과 새해에 바라는 소망과 덕담을 걸어두는 덕담존도 운영된다.
이병선 시장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시 승격 60주년을 시민과 함께 맞이하기 위해 본 행사를 준비했다”며 “신명 나는 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으니 따뜻한 옷차림으로 방문해 행사를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라며 다가오는 시 승격 60주년인 2023년에도 시민 모두 행복이 가득한 새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안전한 새해맞이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차량 및 인력을 행사장 내 배치하고 자원봉사자 또한 30여명이 투입돼 행사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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