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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청 전경. (속초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2023년 1월 1일부터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요금을 인상한다.

이번 인상은 대부분의 도내 지자체에서도 함께 진행되며 2018년 10월 이후 4년 2개월 만의 인상으로 인상률은 21.4%다.

이번 인상은 물가상승률과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운송수입금 감소, 유류비의 인상 등으로 인해 운수업계의 경영악화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다.

인상안을 보면 일반인은 1400원에서 1700원으로 300원 인상하고 중·고등학생은 1120원에서 1360원으로 240원, 초등학생은 700원에서 850원으로 150원 인상한다.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에는 기본요금에서 10%씩 할인 적용된다.

속초-양양 운행노선의 경우 운행 거리별로 차등화해 요금이 인상되며 내년 시내버스 노선의 합리적 개선방안 용역을 통해 양양군과 협의를 거쳐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선 시장은 “강원도의 시내버스 운임 요율 조정에 따라 우리 시에서도 요금인상을 추진하게 됐으며 버스업계의 자체적인 내부시설 개선 및 버스 이용객들에 대한 친절 서비스에도 각별하게 신경을 쓸 수 있도록 버스업체 관리에도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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