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2022년 건설공사 공정하도급 추진실태 평가에서 자치구 중에서는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원도급자와 하도급자 간의 상생협력을 위한 우리구의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빛을 발한 거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잔존하는 불법하도급을 근절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하도급 문화가 지역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서울시, 25개 자치구 및 산하기관(공사, 공단)을 대상으로 도급액 3천만 원 이상 건설공사의 하도급 전반 및 시책 추진 실태를 평가한 것이다.
양천구는 ▲하도급 대금지급 ▲하도급 공정관리 ▲건설근로자 고용개선 지원 ▲직접시공 항목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자치구로 평가받았다. 특히 구는 하도급 대금 직접 지급과 하도급 실태 자체점검 및 조치, 하수급인 면담제 추진 실적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편 구는 건설공사 하도급 관련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고 원도급자와 하도급자 간의 상생협력을 통해 공정한 하도급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건설공사 공정하도급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해 왔다. 이를 통해 ▲하도급 전자계약 및 대금 직접 지급 시행 ▲불법하도급 및 부당특약 부존재 확인서 제출 의무화 ▲불공정하도급 실태점검 및 이행확인 ▲하도급부조리 신고센터 운영 ▲발주기관 하수급인 면담제(의견청취) 등을 추진하며 불공정 행위 원천 차단을 위한 점검 관리기능을 강화한 바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