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 TV 기획특집 2013기관장에게 듣는다(8)
“첨단산업단지로의 변모와 함께 서부산권 중심이 될 것” 송숙희 사상구청장[부산=NSP통신] 임은희 기자 = 부산의 공업단지로 인식돼 온 사상구가 첨단산업단지로의 변모와 함께 사상봄꽃축제 개최 등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2011년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수상, 지난해 전국 메니페스토 우수상에 이어 올해, 자랑스런 부산대인으로 선정된 송숙희 사상구청장의 활약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NSP 기획특집 2013 기관장에게 듣는다’ 오늘은 그 여덟 번째 시간으로 송숙희 사상구청장을 만났습니다.
[임은희 기자]
민선 5기 구청장으로 취임한지 3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사상구의 변화와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송숙희 사상구청장]
이제 취임한지 3년이 되었는데 우리 부산발전의 시계추가 동부산에서 서부산으로 옮겨온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우리 사상이 서부산 발전의 핵심 거점도시로 발전하고 있는데 특히 사상이 가지는 광역교통의 중심기능, 경전철 개통되고 사상과 하단간의 도시철도가 개통이 될 것입니다.
부전 마산간 복선철도가 개통되면 사상이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입니다.
사상이 가지는 가장 큰 경쟁력은 기업입니다.
사상공업지역을 재정비해서 기업에 더 쾌적한 기업환경여건을 조성해주고, 특히 박근혜 대통령께서 공약하신 사상 스마트밸리가 잘 추진돼서 사상이 첨단산업도시로 변모하는 그런 계기를 마련할 것입니다.
여기 서 계시는 명품가로공원 사상근린공원 삼락생태공원, 지역 곳곳에 쌈지공원 작은 공원 녹지대 등 사상이 환경적으로도 주민들에게 녹지를 제공할 것입니다.
[임은희 기자]
공장지대로 인식돼 온 사상구에 현재 열리고 있는 사상봄꽃축제를 비롯해 사상 인디스테이션 등 문화공간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공간에 대한 소개와 의미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송숙희 사상구청장]
오늘 보다시피 사상 신바람봄꽃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이곳이 사상명품가로공원입니다.
광장로 입구부터 저 끝까지 아름다운 공원이 펼쳐집니다.
또 끝에 가면 이번에 감전유수지에 음악분수, 무려 40억되는 음악분수를 곧 오픈할 것입니다.
그 위에 보면 젊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꽃길을 걷다가 음악분수를 보면서 사랑이 이뤄지는 프로포즈존을 만들어 놨습니다.
젊은이들이 여기서 문화, 여가를 즐기는 그런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광장로 쪽으로 가면 사상 인디스테이션이라고 해서 젊은이들이 인디문화 젊음의 문화, 예술, 젊은이들이 만나고 토론하는 젊음의 명소를 만들어 놨습니다.
나눔숲부터 컨테이너 아트터미널, 인디스테이션에서 이 아름다운 명품가로공원을 걷고, 분수를 보면서 프로포즈를 하고, 또 그 여운으로 다시 삼락생태공원의 아름다운 생태를 즐기는 이 축 전체가 사상뿐만이 아니라 서부산 전체의 문화예술공간, 명소로 자리잡을 것 같습니다.
[임은희 기자]
사상구에는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등이 많습니다. 외국인 다문화 특구 등 이들을 위한 시설과 복지관련 사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송숙희 사상구청장]
사상이 공단지역이다 보니 외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세대로 보면 1000세대 정도 됩니다.
특히 이 지역에 대형유통상가들이 많습니다.
이 거리를 외국인들이 자신의 고향음식을 맛보고 동료들끼리 동료애를 나눌 수 있는 특화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여기서 생활하고 살기 좋은, 쾌적하게 살 수 있도록 외국인들의 지원사업을 우리 구의 특색사업으로 구상하고 있습니다.
[임은희 기자]
여성 구청장으로의 경쟁력은 무엇이며, 이를 바탕으로 사상구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셨다고 생각하십니까.
[송숙희 사상구청장]
그 지역을 책임지는 지역의 대표로서, 수장으로서 지역발전 지역전체의 구민들의 통합을 이끄는 일들은 기본적으로 단체장님들이 다하고 계시는 일입니다.
여성이기 때문에 여성만이 가지는 섬세함, 소수나 약자에 대한 배려 이것들이 굉장히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됐는데, 그 여성친화도시의 개념도 여성만이 강조된 것이라기보다 여성 장애인 노인 사회적 약자 다문화 그 모든 것들에 대한 배려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임은희 기자]
구의 발전에 따라 삶의 질을 찾는 주민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의 복지수요를 위해 어떤 일을 추진했으며,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송숙희 사상구청장]
지역주민들이 이 도시에서 행복하게 쾌적하게 안전하게 사느냐 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이 곳에는 저소득층이 많이 있습니다.
주례 2동에 있는 철길마을은 저소득층이 사는 오지마을입니다.
그곳의 할머니들 혼자사는 장애인들 이런 분들에게 지역 자원봉사자 후원자를 연계해 희망 디딤돌 사업을 했는데 이런 것들이 전국적으로 복지모델로 최근 전파가 되고 있고, 주례 2동을 중심으로 김길태 사건이 난 덕포 1동 지역을 바꾸고 엄궁동을 바꾸고 해서 그 모델을 사상 전체로 전파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사상 전체를 나눔도시로 만들자 해서 나눔도시를 선포하기도 했습니다.
문화에 있어서는 문화가 매우 열악한 지역이기에 다누림홀 작은 공연들을 기획해 지역의 문화를 꽃피우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임은희 기자]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한마디 해주십시오.
[송숙희 사상구청장]
존경하는 사상 구민 여러분, 우리 사상 정말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16개 구군 중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구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우리 구민 여러분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상을 지키고 살아오신 그 보람을 이제 느낄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해 600여 공무원들이 최선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들께서도 변화하는 사상, 살기 좋은 사상, 정말 밝고 활기차고 풍요로운 사상을 만드는데 구민 여러분들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관심 가져주시고 성원해주시고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상구는 사상 스마트밸리 조성, 부산 최초 여성친화도시 등 도시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보다 밝고 활력이 넘치는 지역으로 변화하고 있는 사상구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NSP 기획특집 2013 기관장에 듣는다’ 오늘은 그 여덟 번째 시간으로 송숙희 사상구청장과 함께 했습니다.
NSP 뉴스 임은희입니다.
[취재] 임은희 기자 vividlim@nspna.com
[동행취재] 서정진, 박선영 작가 newpusanyoung@nspna.com
[사진] 황사훈 기자 sahoon3729@nspna.com
[촬영 편집] 오혜원 PD dotori5@nspna.com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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