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경찰서(서장 김형기)는 16일 고양시 덕양구 소재 노인종합복지관을 찾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자전거에 직접 LED 후미등을 장착해주고 야간 이동시 안전 확보를 위해 빛 반사가 뛰어난 형광조끼를 배부하는 등 교통약자인 노인들에 대한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실시했다.
김형기 고양경찰서장은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의 안전은 운전자들의 안전운전도 중요하지만 어르신 자신들의 안전을 스스로 지켜나가는 노력도 매우 중요하다”며 “교통약자들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캠페인과 찾아가는 현장 안전교육을 늘려나가는 등 어르신들에 대한 교통안전 대책을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예방활동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평소 이동 수단으로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고 있으나 최근 낮 시간이 짧아지면서 차량 운전자들의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못하는 오전 6시에서 8시 사이, 오후 5시에서 7시 사이 교통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LED자전거 후미등 부착을 추진하게 됐으며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지원한 자전거 안전모도 함께 배부해 자전거 이용 중 넘어지거나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조금이나마 피해를 줄여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고양경찰서는 올해 한 해 동안 고양시와 적극 협업해 170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총 8회에 걸쳐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적극 실시해 왔으며 특히 코로나19 방역기준 완화로 독거노인 등 교통약자 어르신들의 외부 활동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교통사고의 위험성도 함께 높아져 다각적인 안전 강화 대책을 추진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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