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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강서구의원, 집행부에 신종 감염병 대응 전문부서 신설 촉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2-11-15 17:5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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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한상욱 서울시 강서구의회 의원(등촌2동·화곡4동) (강서구의회)
한상욱 서울시 강서구의회 의원(등촌2동·화곡4동) (강서구의회)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상욱 서울시 강서구의회 의원(등촌2동·화곡4동)은 15일 강서구의회 제29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전문부서 신설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2019년 11월 17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최초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해 2020년 1월 20일 국내로 유입됐으며 강서구는 2020년 2월 5일에 코로나19 최초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년간 우리 사회는 경험하지도 못했던 감염병으로 인해 일상적인 생활의 제약과 경제적 손실, 더딘 사회발전이라는 악재를 견디며, 개인의 자유보다는 양보와 인내의 삶을 보내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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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의원은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2020년 3만2670명에 그쳤던 법정 감염병 환자 수는 2021년 22만266명, 2022년 483만7854명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고 강서구는 29만5446명의 환자가 발생해 397명이 사망하는 등 그 양상이 매우 위태로운 지경에 있었다”며 “돌이켜 볼 때 지난 3년간 코로나19 환자를 진단, 처치, 이송, 격리하기 위한 시스템과 인력 등 행정적 기반이 부족하고 미흡해 커다란 혼란과 굉장한 두려움에 강서구민은 떨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 의원은 “통계로 보면 알 수 있듯이 감염병 환자는 폭증하였지만 이를 통제하고 적정한 관리를 해야 하는 강서구 공공 보건기관인 보건소 감염병 전담 인력은 2020년 이전에 5명이었던 인원에서 고작 14명 증가에 그쳐 현재 19명이 배치되어 있다”며 “(서울시)25개 자치구 중 8개 자치구는 전문조직인 질병 관리과를 신설해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비하고 있지만 강서구는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는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조와 지역보건법 제3조, 국민건강증진법 제3조 등에서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를 명시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감염병을 예방하고 발생을 감시하는 역학조사를 통한 인과관계 파악과 신속한 차단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이며 강서구의회는 효율적 추진을 위한 지원의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한 의원은 “감염병 재난 위기 시에도 현장 중심 대응뿐만 아니라, 보건소의 핵심 기능 재정립 및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전문조직 신설이 반드시 필요한 때임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린다”고 호소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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