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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뿌리산업 소규모 기업 중점 지원

NSP통신, 황사훈 기자, 2013-05-02 11:57 KRD7
#뿌리산업 #중소기업지원 #기술자문 #한독하이테크 #3D업종

3공단 성서고단 이현공단 등에 분포된 뿌리산업 영세 중소기업 대상으로 기업 공개모집과 기술개발 등 지원 확대

[대구=NSP통신] 황사훈 기자 = 대구시가 중소기업의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기술 해결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지원 확대에 나선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퇴직 전문가와 연구원을 활용해 6대 뿌리산업 분야 중소기업 애로기술 해결사 역할을 담당할 현장 밀착형 현장 중소기업 지원단을 확대해 운영할 방침이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용접 소성가공 표면처리 열처리 등 6개 기술 분야를 이르는 말로 그동안 대구 지역의 기반산업으로 자리 잡았으나 3D 업종의 대명사로 인식돼 그 역할과 중요성이 저평가 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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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약 6개월간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을 통해 현장중소기업자문단을 시범 운영해 총 65회에 이르는 기술자문으로 많은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왔다.

지역의 대표적인 레일 전문업체인 한독하이테크의 경우 자문단으로부터 ‘자동화 설비 제작 지원’ ‘재료의 물리적 특성과 기능에 대한 생산기술 전문지식 자문’ 등을 받아 초기 제작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 경영 개선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3공단 성서공단 이현공단 등에 산재한 뿌리산업 분야 영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중소기업지원단의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는 현장애로기술을 발굴하고 뿌리산업 관련 중소기업 대상 파트너기업 공개모집과 필요시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전문분야 연구원들을 활용해 제품화·상용화 기술개발에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권성도 대구시 기계자동차과장은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보유한 기술과 현장중소기업자문단 자문위원의 오랜 경험을 통한 노하우를 이용해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권 과장은 “현장 중소기업지원단은 은퇴한 전문가를 활용해 저비용으로 고급 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급인력의 재취업과 지역사회 기여라는 측면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덧붙였다.

황사훈 NSP통신 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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