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 일환인 ‘강릉패스’에 신규 모빌리티가 추가되고 강릉시 데이터 활용앱 ‘내 손안에 강릉’이 신규 출시됐다.
강릉을 방문하는 여행자를 위한 관광형 MaaS(Mobility as a Service) 서비스인 ‘강릉패스’가 지난 19일 기존의 전동 킥보드 대여 서비스 외에 신규 모빌리티인 ‘강릉 DRT버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DRT버스는 실시간 이용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수요기반 버스 서비스로 운행범위 내 승객의 실시간 이동 수요에 따라 경로를 유동적으로 변경하여 운행하는 서비스다.
이번 ‘강릉패스’를 통한 ‘DRT버스’는 15인승 차량 3대로 운영되며 강릉터미널, KTX 강릉역, 중앙시장, 오죽헌, 안목해변, 경포해변,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참소리축음기 박물관 등 8개 버스 정류장을 운행한다.
‘강릉패스’는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전기 자동차, DRT 버스 등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를 아우르는 서비스로 그중 중거리 간선 이동을 담당하는 ‘강릉 DRT버스’를 통해 시가 추진 중인 ‘차 없이 방문하는 강릉’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요금은 성인 1800원, 청소년 1200원, 어린이 700원으로 좌석버스에 준해 책정됐으며 ‘강릉 DRT버스’는 ‘강릉패스’를 통한 사전신청 및 앱 내 결제를 통해서만 이용 가능하다.
현장 대면 결제 및 현장 대면 탑승 신청이 불가능해 이용자는 사전에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를 통해 ‘강릉패스’를 다운받아 가입해야 한다.
강릉시 데이터 활용앱 ‘내 손안에 강릉’은 스마트시티 데이터 활용 기반 앱으로 지난 9월 27일 서비스 시작됐으며 보조금 24를 연계한 맞춤복지 알림, 시청 홈페이지를 연계한 정책참여 설문조사, 공지사항, 취업정보, 시정홍보 등의 주요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 손안에 강릉’은 행정안전부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와 연계돼 강릉시민 인증을 할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해 오죽헌과 선교장 입장 시 강릉 시민임을 인증 받아 신분증 제출 없이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시립도서관 회원증을 가지고 있을 경우 모바일 도서회원카드를 발급받아 실물 회원증을 지참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도서를 대출·반납할 수 있다.
이번 ‘강릉패스’ 업데이트와 ‘내 손안에 강릉’ 출시 이벤트로 강릉시민 인증 서비스 사용 시 ‘강릉패스’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며 해당 포인트로 ‘강릉패스’ 공유 모빌리티를 포인트 범위 내에서 무료로 이용 가능하므로 강릉패스와 내 손안에 강릉을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 받아 이용 시 보다 더 많은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최종백 과장은 “강릉패스에 강릉 DRT버스를 추가 도입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이 서비스를 이용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내 손안에 강릉의 각종 연계 서비스를 강화해 강릉시민이 쉽게 정보에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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