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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세계 최대 탄소섬유 생산거점으로 부상

NSP통신, 황사훈 기자, 2013-04-03 17:27 KRD7
#구미 #탄소섬유 #도레이첨단소재 #일자리창출 #탄소섬유시장

구미 3공장서 도레이첨단소재 1·2공장 준공식과 기공식 열려...내년 3월부터 4700톤 산업용 탄소섬유 생산 가능해져

NSP통신-김관용 경북도지사(왼쪽에서 여섯번째)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경상북도 제공)
김관용 경북도지사(왼쪽에서 여섯번째)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경상북도 제공)

[경북=NSP통신] 황사훈 기자 = 경북 구미시가 글로벌 기업인 도레이첨단소재의 탄소섬유공장을 통해 세계 최대의 탄소섬유 생산 거점으로 부상하게 됐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세계 탄소섬유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주식회사 도레이첨단소재의 탄소섬유공장 1호기 준공과 2호기 기공식이 구미 4공단 내 구미 3공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재홍 산업통산자원부 제1차관 벳쇼코로 주한 일본대사 닛가쿠 아키히로 도레이사 사장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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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첨단소재의 탄소섬유공장은 세계 1위의 원가 경쟁력을 갖춘 산업용 탄소섬유 생산거점 구축을 목표로 지난 2011년 1호기를 착공해 1년 9개월 만에 준공식을 갖는 것으로 2200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1호기 준공과 함께 기공식을 갖는 탄소섬유공장 2호기는 내년 3월 완공 예정으로 2500톤 규모로 완공 이후에는 약 4700톤 규모의 산업용 탄소섬유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구미 탄소섬유공장 1호기 준공을 시작으로 2호기가 착공됨에 따라 도레이사의 국내 기술 이전과 함께 구미가 세계 최대의 탄소섬유 생산 거점으로 부상하게 됐다.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은 “2020년까지 연간 생산량을 1만4000톤 규모로 확장해 탄소섬유 연관 시장을 10조원 이상으로 키우고 3만여개 이상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도레이첨단소재는 세계 1위의 종합섬유와 필름메이커 회사로 구미하이테크벨리에 탄소섬유와 수처리사업 등 1조3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구미를 탄소섬유의 메카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탄소섬유가 핵심 첨단 소재산업으로 미래를 선도해 나가길 바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과 함께 국가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사훈 NSP통신 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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