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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감독, 자신의 이름을 건 영화박물관 찾아[부산=NSP통신] 임은희 기자 = 자신의 이름을 내건 임권택영화박물관 개관식 참석을 위해 부산 동서대 센텀캠퍼스를 찾은 임권택 감독을 만났다.
[임은희 기자]
임권택영화박물관을 개관과 관련해 한마디 해주시죠.
[임권택 감독]
스스로도 부끄러워하는 초기작품들, 10년에 50편이나 찍어낸 그런 흔적들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지금도 하고 있을 정도로 부끄러운 영화들, 이런 것을 찍은 감독이 언젠가 자기를 정화시키고 삶 자체를 밝고 건강한 쪽으로 살아낸 결과와 흔적, 함부로 내던지듯 산 영화인의 삶 자체를 건강하게 바꿔 나간 것을 스스로도 자신없어 하고 산 우리 후배들 학생들이 보고 느끼고 스스로 삶을 그렇게 바꾼다면 그 자체가 보람이 아니겠나.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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