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공동의 이익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적경제의 오늘과 내일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시민장터가 열린다.
전북 전주시는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풍남문 광장에서 ‘2022 전주시 사회적경제 시민장터’(이하 시민장터)의 첫 번째 장터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민장터는 행정안전부의 2022년 사회적경제 협업체계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다. 전주지역 사회적경제기업 및 조직, 공공기관 등 여러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사회적협동조합 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대표 이홍락)가 주최한다.
올해 시민장터는 7월 첫 장터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월 이틀씩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시민장터에서는 사회적경제조직들이 홍보부스와 각종 홍보물 등 행사 전반에 친환경 소재를 활용키로 했다. 지역 내 상권과 공공기관들도 함께 참여함으로써 지역경제의 상생기틀을 마련하게 된다.
시민장터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및 서비스 판매·체험부스(30개) 운영 △사회적경제단체 문화 예술공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사회적경제 라이브커머스 등이 운영된다.
여기에 △추석한가위장터(9월) △거리인형극축제(10월) △가래떡 나눔행사 등 매월 특색 있는 행사도 진행돼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문화·예술공연, 지역행사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민장터는 이번 첫 행사를 시작으로 △8월 26~27일 △9월 7~8일 △10월 13~14일 △11월 11~12일 개최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7월에만 폭염에 대비해 오후 4시부터 9시까지이며, 8~11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시는 이번 시민장터를 통해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와 매출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성 전주시 신성장사회연대경제국장은 “이번 시민장터는 사회적경제 조직에게는 협동과 연대로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시민들에게는 우리가 사는 지역의 사회적경제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지원과 지역 내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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